한국일보

미주총연 북한 연평도 도발사태 규탄 성명서 발표

2010-11-2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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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회총연합회(총회장 남문기)가 20대 젊은 한국 장병들의 목숨을 앗아간 북한의 연평도 포탄 도발사태와 관련 북한을 공개 비난하는 내용을 담은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23일 미주총연 LA 사무실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남문기 총회장은 “연평도에서 전사한 장병과 부상당한 장병, 연평도 주민께 삼가 애도를 표현다”며 “사전 통보 없이 특히 민가까지 포격해 민간인 피해까지 유발한 북측 만행을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껏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 지원에 나섰던 한국 정부는 물론 국민을 우롱한 이번 처사에 대해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도록 국제사회가 뭉쳐야한다”며 “250만 미주 한인은 물론 전 세계가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며 결코 반복되지 않도록 강력한 대응이 촉구된다”고 말했다.


이날 미주총연은 성명서에서 ▲자주 안보태세 확립을 위해 나태해진 국방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느슨해진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북한은 민족 공멸을 초해할 수 있는 핵무기 개발을 즉각 중지하며 ▲북한은 핵 개발 비용을 북한 주민들의 배고픔부터 해결할 것을 민족의 이름으로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는 우리의 결의를 가감 없이 수용하고 이를 뒷받침할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명확한 핵우산 보장, 핵주권 확보 등 확실한 대응책을 수립 시행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덕 재미해병대 서부연합회장은 “해병대 선배를 떠나 한국 국민으로 북한의 만행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전쟁은 결코 끝난 게 아니며 지금도 긴장상태로 언제 북이 도발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며 북에 대한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미주총연은 미전역 176개 한인회를 통해 연평도 순국장병 및 연평도 주민 돕기 성금 모금활동을 신속히 전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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