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배근씨가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배근씨 개인전
내달 코리안 복지센터서
한국에서 40년 산부인과 의사생활을 접고 은퇴해 미국으로 건너온 김배근(71)씨가 2년 동안 부에나팍 코리안 복지센터에서 그림을 배우면서 완성한 작품 20여점을 전시하는 첫 개인전을 마련했다.
새 생명 탄생과 죽음, 질병의 고통 치료를 통해 회복과 기쁨을 체험해 온 김씨는 그림을 배우면서 마음의 평화로움과 즐거움을 찾고 있다. 이번 작품은 여행하면서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그린 풍경화로 풀러튼 공원에서부터 나이애가라 폭포에 이르기까지 자연의 모습을 담고 있다.
김씨는 “여행하면서 카메라 속에 담은 자연에서 향수와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며 “그림들 속에서 흘러나오는 정겨운 새 소리, 바람소리, 물소리 등을 느끼면서 편안한 쉼터를 찾았다”고 말했다.
‘내이처’라는 주제로 열리는 김씨의 개인전은 12월11일부터 18일까지 코리안 복지센터(7212 Oramgethorpe Ave. #8 부에나팍)에서 열리며, 리셉션은 12월11일 오후5~8시다.
(310)953-1014, (714)449-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