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가주 한인 피격사망

2010-11-19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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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일을 마치고 귀가를 하던 50대 한인 남성이 집 앞에서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LA경찰국(LAPD) 노스할리웃 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새벽 1시께 유니버설 스튜디오 인근 노스
할리웃 지역 치키타 스트릿에 거주하는 한인 김종운(50)씨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최소 3명의
남성에게 수발의 총격을 받고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새벽 4시께 결국 사망했
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시 총성이 들렸다는 주민들의 신고로 곧바로 현장에 출동한 경관들이
상체에 수발의 총격을 받고 자신의 차량 옆에 쓰러져 있는 김씨를 발견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범인들이 집 앞에서 김씨를 기다리고 있다가 차에서 내리는 순간 총격을 가
하고 도주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론데일 지역에서 리커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이날 일을 마치고 귀
가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할리웃 경찰서 살인전담반의 스티브 캐스트로 수사관은 이어 캐스트로 수사관은 이어
“최소 3명으로 보이는 남성들이 사건 발생 지역 인근 감시카메라에 포착된 흔적을 찾아내 이
들 용의자에 대한 인상착의와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며 수사 관계자는 “범행 동기를
아직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단순강도는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해 강도가 아닌 원한
등 다른 동기에 의한 살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한 두 차례 김씨의 집에서 절도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이
번 김씨 피살 사건과의 관련성이 있는지도 의문으로 제기되고 있다.

한편 김씨의 유가족으로는 부인과 대학생 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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