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산 부르노 폭발은 신의 저주"

2010-11-1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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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캔사스 교회 교인들 동성애 반대시위

산브루노 가스폭발이 베이지역 주민들의 신앙 부족으로 인한 하나님의 저주라며 캔사스주에 위치한 웨스트버로침례교회 교인 10여명이 8일 오전 산브루노에서 동성애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 교인들은 "산브루노의 카푸치노고등학교가 젊은이들을 타락시키고 있다”며 이것이 산브루노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한 원인이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1월 팔로알토의 건 고등학교 학생 여러 명이 자살하자 웨스트버로침례교회 교인과 소속 목사들은 건 고교 앞에서 “신앙심이 없는 것이 문제”라고 주장하는 시위를 했었다. 또 지난 3월에는 산마테오의 힐스데일 고교에서 동성애를 다루는 연극을 하기로 한 결정을 항의하기 위해 시위를 계획했다가 이들의 시위를 반대하는 학부모와 주민들이 시위를 벌이자 포기하고 캔사스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웨스트버로침례교회는 ‘죽은 자를 숭배한다’는 이유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사한 미군의 군대 장례 행사 앞에서도 시위를 벌여 왔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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