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스코 치즈 먹은 여아, 이콜라이 감염

2010-11-1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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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매자에 경고문·환불 나서

샌디에고 카운티 건강보건 당국은 지난 6일 6세 여자아이가 코스코 매장에서 파는 치즈를 먹고 이콜라이 세균에 감염되었다고 발표했다.

보건 당국은 “그동안 코스코 매장에서 판매된 브라보 팜 더치 스타일 구다치즈를 먹고 4개의 주에서 이 여자아이를 포함한 25명의 사람들이 치명적인 이콜라이균에 감염되었다”고 밝혔다.

이 여자아이는 다행히 병원 입원이 필요치 않지만 이 박테리아는 피가 섞인 설사와 탈수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상당히 위험한 균에 속한다고 딘 사이드 링어 보건담당의는 말했다.


코스코 측은 이 문제의 치즈를 소각하고 그동안 구매한 고객 6,000명에게 치즈를 먹지 말라는 경고문을 보냈다.

보건 당국은 “만일 이 치즈를 소비자가 구입했다면 비닐봉지에 넣어버리거나 매장에 되돌려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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