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거주민 1,000명당 6명 이상이 파산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 연방 정부가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인 2009년 10월1일부터 올해 9월30일까지 1년 간 OC 내 파산 신청자가 1,000명당 6.2명인 꼴로 나타났다.
지난 2008~2009회계연도보다 34%가 늘어난 수치이며 지난 2007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오렌지카운티의 이같은 수치는 인근 남가주 지역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인근 LA카운티의 경우 1,000명당 7.11명이며 리버사이드는 10.98명,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9.06명, 샌디에고 카운티는 7.3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전국적으로는 총 160만명이 이 기간 파산 신청했다. 2008~2009회계연도보다 13.8%가 늘어났다. 또한 5만8,000개의 업체가 이 기간 파산 신청했는데 2008~2009회계연도보다 0.6% 감소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