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진 의료 정책 배우러 왔어요”
▶ 방문소외받는 외국인 위한 의료 정책 절실
“선진 의료 정책 배우러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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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받는 외국인 위한 의료 정책 절실
한국이주민건강협회, AHS 등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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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주민건강협회(이하 이건협) 실무자들이 8일 미국의 체계화된 의료 서비스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오클랜드 아시안헬스서비스(AHS)를 방문했다.
이건협은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노동자, 결혼이주민, 난민, 한인 동포 등의 의료 혜택과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1999년 설립된 단체로 전국 720여 의료기관, 44개 이주민 상담소가 운영되고 있다.
3일 베이지역을 찾은 이건협의 이애란 사무국장, 김미선 이사 등은 이민 옹호 단체 및 아시안정신건강서비스 등을 방문하고 17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 목적에 대해 김미선 이사는 “한국이 이민사회로 진입하면서 외국인에 관한 의료 서비스 등이 부족하다고 본다”며 “이민 역사가 오랜 된 베이지역의 클리닝 등을 둘러보고 선진 정책을 보고 배우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AHS의 전진영 매니저는 AHS의 역사와 업무, 의료 혜택, 지원 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전 매니저는 “AHS는 의료서비스와 이민자를 위한 권익옹호이라는 미션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다”며 “특히 아시안 이민자나 저소득층에게 집중적으로 의료 혜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HS의 최대 장점으로 AHS의 환자가 각 커뮤니티의 의료 정보 전달 창구 역할을 수행하는 ‘환자 리더십 위원회’와 직원들이 8~9가지 언어를 제공하고 영어 청구서 등을 해석해 주는 ‘환자안내자 시스템’, 환자와 의사간의 상담을 통역해주는 전문화된 ‘의료 통역 서비스’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의료 통역 서비스와 관련 이건협 관계자들은 교육대상 선발, 레벨 분류, 최소한의 기준 등에 대해 질문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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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AHS 전진영(가운데) 매니저가 한국이주민건강협회 실무자들에게 AHS의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