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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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필 기념관 건립 모금운동 박차

2010-11-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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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부NJ한인회, 모금 노래자랑 100여 한인 참석

서재필기념 교육관 건립을 돕기 위해 남부뉴저지한인회 (회장 이주향)이 주최한 댄스파티 및 노래자랑 대회가 지난 6일 오후 7시 트렌톤 도르가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렸다.

서재필재단 관계자들과 박상익 교육관건립추진위원장을 포함해 평통 임원, 뉴저지 한인사회 유지, 그리고 뉴저지한인회 행사마다 거액의 기부를 해온 번스 현대 자동차의 피터 랜자베키아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이주향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서재필 박사는 조국의 발전과 독립을 위해 미국 시민으로서 많은 헌신을 했고 이는 현재 우리 이민자들에게 큰 교훈을 주고 있어 거주지가 어디든지 상관없이 교육관 건립을 위해 미 전역 동포들이 참가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익 건립추진위원장은 경과보고에서 “지난 5월 1일 멜로즈 CC에서 공식적인 발대식과 후원행사를 시발점으로 한국정부에서 교육관 건립을 후원하기 위한 150만 달러 사업안이 그 후 한국 국회의 예산결산소위원회를 통과했으며 금년 말에 본회의에서 통과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또한 방무성 모금위원장이 한국 유수의 기업으로부터 50만 달러를 약정 받았으며 필라 지역에서 15만 달러 모금을 달성했고 한 독지가로부터 25만 달러를 약정 받은 상태로 총 목표액 300만 달러 중 240만 달러가 모금됐다”고 보고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나머지 60만 달러 모금은 미주 동포사회에서 해야 하는데 이번에 남부뉴저지한인회에서 기금모금 파티를 주최해 첫 단체가 됐다”라며 “금년 말 뉴욕 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며, 내년 2월 초 LA지역에서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 회장은 이번 행사에 5000달러를 기부하는 등 뉴저지 한인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피터 랜자베키아 번스 현대 자동차 사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이날 노래자랑 1등의 영예는 홍순원씨가 차지하여 트로피와 500달러를 받았으며 2등은 베트남 참전용사협회의 윌리암 플레어 씨가 나훈아의 ‘녹슬은 기찻길’을 불러 환호성과 함께 영예의 2등을, 미주한인재단 볼로리 회장이 나훈아의 ‘잡초’를 불러 3등을 차지했다. 이날 인기상과 의상상은 필라평통 이명식부회장 부부가 받았다.
남부 뉴저지 한인회 주최 서재필 기념교육관 기금 모금 댄스파티 및 노래자랑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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