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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시장 상장설명회

2010-11-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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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기업 한국상장 지원합니다”

▶ 9일, 로즈우드 샌드힐 호텔서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와 골든브릿지투자증권(대표 강성두)이 공동으로 ‘제5회한국증권시장 상장설명회’를 9일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개최한다.
이번 상장설명회는 미국 내 하이테크기업의 중심인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행사로 한인기업 외에도 다수의 미국 주류기업들이 참가를 신청한 상태다. 한국거래소측은 설명회를 계기로 한국증권시장 상장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프라이드코퍼레이션의 상장주관업무를 직접 담당했고, 뉴저지의 유나이티드머천트서비스 상장주관사를 맡고 있는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손원민상무(기업금융실장)는 “엔론사태 이후 내부통제가 강화되면서 관련 회계비용의 증가 등 미국에서의 상장이 상대적으로 어려워진 상황에서 한국증권시장의 유동성과 선진화된 거래시스템 등이 한인기업 뿐 아니라 미국 기업들의 필요를 충족해 줄 수 있는 대안으로 한국 상장이 주목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16개의 외국기업이 한국거래소에 상장이 되어 있으나 대다수가 중국기업으로 한국거래소도 진정한 국제화의 단계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미국 등 선진국기업들의 상장이 필연적”이라며 “이를 위한 한국 정부차원의 각종 지원책들이 이미 마련된 상태”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4월21일 미국 내 한인 기업최초로 뉴프라이드코퍼레이션(대표: 에드워드 김)이 성공적으로 상장된 후 미 한인기업들이 한국거래소 상장을 통한 자본조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뉴저지 소재 카드프로세싱회사인 ‘유나이티드머천서비스(대표: 제이 윤)’ 등 여러 회사가 한국 상장을 준비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설명회는 무료이며, 한국거래소와 한국의 상장제도에 대한 소개 및 주관회사의 역할과 미국기업 상장사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일시: 9일, 오전 10시30분
▶장소: Rosewood Sand hill Hotel(2825 Sand hill Rd. Menlo Park)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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