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이 뛰어나면 학교나 사회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다. 그만큼 능률이 오르기 때문이다. 집중해서 공부하면 기억력이 높아지지만 공부할 때 누군가 방해하면 두뇌에 기억해야 되는 것이 제대로 새겨지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자녀가 학교에서 공부를 잘하게 돕고싶다면 집중력을 높여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교육가들의 최근 걱정이 셀룰러폰과 소셜 미디아의 발달로 학생들의 집중력이 점점 감소되고 있다는 것이다. 셀룰러폰에서 울리는 예상치 않은 벨소리나 이메일, 텍스팅 등이 공부에 집중하는 학생들의 주의력을 흐트러뜨리고 있다. 심할 경우는 수업하는 자녀 셀룰러폰에 전화나 문자를 보내는 부모도 있다는 것이다. 현명한 부모들은 자녀들을 소셜 미디아에서 격리하는 대신 이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다음과 같이 키워준다.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인다.
부모가 먼저 셀룰러폰 등으로부터 하던 일을 방해받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녀들과 프로젝트를 함께 하거나 대화를 할 때 셀룰러폰이 울리거나 문자가 들어와도 응답하지 않고 하던 일을 계속한다. 일에 집중할 때 들어오는 전화를 받지 않고 일이 끝난 후 메시지를 확인한다.

*자녀의 말에 집중해 준다.
부모의 주목을 받은 자녀들의 집중력이 높다고 한다. 자녀들이 말을 할 때 경청해서 끝까지 다 들어주는 습관을 갖는다. 자신의 말에 집중하는 부모를 보면서 자녀들도 자연스럽게 집중하는 습관을 갖게 된다. 또 자녀와 함께 무엇을 할 때 TV나 라디오를 켜는 경우가 있는데 이도 집중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피한다.

*컴퓨터 사용하지 않는 시간 갖기
컴퓨터의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컴퓨터를 하루 24시간 끼고 사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자녀들에게 컴퓨터 사용 제한 시간을 주는 것은 중요한 교육. 하루에 컴퓨터 사용 시간을 정해두고 책을 읽거나 컴퓨터가 필요하지 않는 시간은 테크닉과 떨어지게 한다.

*공부할 때는 셀폰과 컴퓨터를 꺼 놓는다.
자녀들에게 공부할 때는 셀룰러폰과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게 한다. 셀룰러폰을 아예 꺼 놓으면 방해받을 일이 없다. 컴퓨터를 켜 놓고 있다보면 채팅을 하려는 친구나 네트워크에 접속된 회원들과 연결돼 산만해질 수 있다.

*컴퓨터 없이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다
컴퓨터의 사용이 많아지면서 책상 위에 컴퓨터만 하나 달랑 놓이는 가정도 있다. 하지만 자녀들에게 컴퓨터 없이도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종이, 연필, 사전 등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고도 공부할 수 있게 공부 장소를 관리해 준다.

*조명과 자녀 사이즈에 맞는 책상을 공급해준다.
조명은 집중력을 높이는데 주요한 부분 중 하나다. 눈을 피곤치 않게 하는 좋은 조명에서 더 오랜 시간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녀 공부방의 조명을 점검해 본다. 또한 책상과 의자도 자녀의 키에 잘 맞는지 확인한다. 의자가 불편하거나 책상 높이가 낮아지면 학생들이 불편해서 오랜 시간 앉아 있지 못한다.

*집중력이 높은 시간을 활용한다
집에서 공부할 때 집중력이 높은 시간을 활용하는 습관을 들인다. 학생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하교한 직후 아직도 학교에서 배운 것이 머리에 생생하게 남아있을 때 집중력이 높은 학생이 있는가 하면 이른 아침에 집중력이 좋은 학생이 있다. 자녀가 가장 잘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언제인지 조심스럽게 살펴보고 그 시간대를 이용해서 공부하게 돕는다.

*게임으로 집중력 높이기
집중력을 높여주는 게임들이 있다. 사진 매칭 게임이나 카드 매칭 게임 등이다. 온 가족이 함께 집중력 높이는 게임을 하거나 자녀들과 친구들이 함께 게임을 하게 해준다. 놀면서 집중력을 높이는 연습을 할 수 있다.

*취침시간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잠이 부족했거나 몸이 너무 피곤할 때는 집중력이 떨어진다. 깊고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자녀들의 잠자리를 챙겨준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경우 운동력과 집중력 또한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운동이 부족한 경우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으며 또 관계가 불편할 때도 집중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이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