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훌륭한 한인 2세 육성해 주세요”
▶ "미래인재 육성 차원 지속적으로 도울 것" 약속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동부하이텍(사장 박용인)이 동부문화재단(대표 김형배 이사장)과 함께 SV한국학교(교장 김채영)에 대한 후원 사업을 펼쳤다.
동부하이텍은 28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미주지사에서 5,000달러 장학 증서를 전달했다.
SV한국학교 조앤 리 이사장과 김채영 교장, 이철기 동부하이텍 인사담당 상무와 아비드 후세인(Aabid Husain) 미국법인 영업·마케팅 담당 부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전달식에서 아비드 후세인 부사장은 "실리콘밸리 한국학교에 도움을 주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훌륭한 인재들을 많이 길러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철기 상무도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에 대한 투자"라면서 "비록 많은 것은 아니지만 그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들이 나중에 동부그룹에서 큰 역할을 할 수도 있는 것"이라며 한국학교에 대한 장학금 후원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조앤 리 이사장은 "전달된 장학 기금은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고등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영 교장도 "SV한국학교에서 자란 학생들을 미국과 한국에서 훌륭하게 커나가는 미래의 일꾼으로 키워낼 것"이라면서 "어린 시절 읽었던 ‘키다리 아저씨’라는 책이 생각이 나는데 앞으로도 일시적 후원이 아닌 지속적인 ‘키다리 아저씨’로 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주지역 진출 한국기업들의 한인사회에 대한 지원이 인색한 가운데 동부하이텍의 이 같은 장학 후원기금 전달은 사회환원과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차원으로 한국학교에서 소요되는 장학금과 각종 행사 지원을 위한 것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범적 후원에 나섰던 동부하이텍은 성과와 한인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보고 앞으로도 정기적인 후원은 물론 폭도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동부하이텍은 SV한국학교뿐만 아니라 이미 미주지역에 위치한 뉴저지한국학교, 뉴욕한국학교, 달라스한인학교, 어바인한인학교에도 장학 증서를 전달하고 후원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부하이텍은 동부그룹의 계열사인 시스템반도체 전문기업으로 한국에 본사와 반도체 생산 공장을 두고 있으며, 달라스 · 실리콘밸리 · 일본 · 대만 등에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와 디자인센터를 운영하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아날로그반도체 전문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동부문화재단은 동부그룹의 창업이념인 ‘좋은 기업’의 실현과 함께, 국가·사회·경제발전에 이바지 할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기위해 매년 경제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으며 대학 및 각급 연구기관의 연구요원 및 환경 연구 단체에 대한 지원과 벽지 초등학교의 학습자재 및 도서 구입 지원 등 다양한 교육 사업을 끊임없이 실시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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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이텍이 실리콘밸리 한국학교에 5,000 달러의 장학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오른쪽부터 이철기 상무, 아비드 후세인 부사장, 조앤 리 이사장, 김채영 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