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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 초 작성자 골라야

2010-10-1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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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 초 작성자 골라야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이 정성들여 작성한 추천서는 대학입시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대학입시철을 맞아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에 제출해야 하는 추천서(Letters of Recommendation)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명문 사립대학의 경우 추천서를 통해 자신의 매력 포인트와 장점을 부각시키는 것은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고등학교 카운슬러, 교사 등으로부터 추천서를 받아야 하는데 많은 학생들이 막판까지 추천서 받는 것을 미루다가 다급하게 부탁하는 경향이 있어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어떻게 하면 합격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추천서를 받을 수 있을까? 근사한 추천서를 받을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 좋은 추천서 받으려면

학교 요구사랑 파악 뒤
학생 인품 등 잘 아는
가족 외 어른들에 부탁


■ 체계적으로 준비해라

철저한 준비는 좋은 추천서를 받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일단 지원할 대학들이 리스트 된 차트를 만들고 그 다음에 각 대학의 요구사항들을 정리한다. 이 과정에서 ▶입학원서 마감일 ▶대학이 필요로 하는 서류(입학원서, 성적증명서, 시험점수, 에세이 등) ▶추천서와 관련된 세부사항(작성자, 마감일 등) 등은 꼭 챙기도록 한다.

■ 추천서는 누가 작성하나?

어른에게 부탁하되 자신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에게 부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사들은 학생의 학업 성취도에 대해 자세히 얘기해줄 수 있어 추천서를 작성하기에 적합하다. 하지만 학생의 인품, 탤런트, 능력, 봉사정신, 과외활동 등에 대해 설명해줄 수 있는 인물에게도 부탁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스포츠 팀 코치, 교회목사, 고용주, 정치인 등이 추천서를 써줄 수 있다.

일부 대학의 경우 2개 이상의 추천서를 요구하기도 해 추천서 작성을 부탁하기 전 각 학교의 입학요강을 확실히 파악하도록 한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절대로 가족에게 추천서를 부탁하지 않는 것이다, 입학사정관 입장에서 보면 믿을 만한 것이 못 되기 때문이다.

■ 모든 것은 타이밍이다

추천서를 작성하는 인물이 사려 깊고 생각이나 감정을 또렷하게 표현하는 추천서를 쓸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줘야 한다. 12학년 시작과 동시에 추천서를 작성해줄 수 있는 사람의 목록을 만들어 놓고 누가 가장 적합한지 분석한다.


■ 추가 정보를 제공한다

가장 설득력 있는 추천서는 학생의 강점과 약점을 최대한 상세하게 표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리노이주 녹스 칼리지의 크리스 보일 입학사정관은 “최고의 추천서는 학생의 내면을 꿰뚫어 보는 내용과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 대한 지식이 포함돼 있다”며 “이력서, 학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특정 대학에 지원하고자 하는 이유를 추천서를 쓸 사람이 확실히 이해하도록 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추천서 작성 마감일 ▶자신의 이름, 집주소,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추천서 작성 양식 2개 ▶완성된 대학입학원서와 에세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정보가 실린 팸플렛 ▶이력서 등을 작성자에게 제공하면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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