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강석희 시장 재선 돕는다

2010-10-13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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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의 밤’행사서 한인들 “표 결집” 다짐

강석희 시장 재선 돕는다

강석희 어바인시장(오른쪽)이 자신을 위한 ‘후원의 밤’에서 감사를 표하고 있다. 그 왼쪽은 임천빈 후원회장, 김흥진 노인회장, 민병철 한인회장(오른쪽부터)

재선에 도전하는 강석희 어바인시장을 돕기위한 ‘후원의 밤’이 지난 10일 임천빈 후원회장 자택에서 열렸다.

김진모 평통 OC/SD지역협의회 부회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모임에는 샌디에고지역 평통위원, 주요단체장, 유지등 50여명이 참석, 정성을 모으고 재선을 기원했다.

임천빈 후원회장의 환영사, 민병철 한인회장과 김흥진 한미노인회장의 격려사에 이어 감사의 말씀에 나선 강시장은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많이 참석, 격려해 주셔서 감동을 느낀다”며 머리숙여 감사했다.


2008년 시장에 당선됐을 때 5명의 시의원중 유일한 한인 이민1세로 과연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걱정되기도 했으나 ‘하면된다’는 확신을 갖고 시정을 편 결과 어바인시는 첨단산업도시, 교육도시, 환경친화도시로 발전해 ‘잡 센터(Job Center)도시’라는 별명을 받을 만큼 성장과 융화를 이뤘다고 그간의 고충과 성과를 설명했다.

“이와같은 모든 성과는 후원과 지도를 아끼지 않은 한인사회의 덕”이라고 거듭 감사를 표한 강시장은 “오렌지카운티내 건축허가서 발급건수중 2/3가 어바인시에서 받았다고 보도한 OC레지스터지의 내용을 보더라도 이번 중간선거의 평가는 좋게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석희 시장은 2년전 출마당시 4만여 가구를 일일이 방문, 주민의 말에 귀를 기우리고 공약과 비전을 설명하는 열정을 쏟았다. 그 결과 주민들은 최선을 다 하는 강시장에게 마음을 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년전의 정치헌금 중 한인사회의 후원금이 2/3를 차지했었으나 올해는 80%정도로 늘어났다”고 밝힌 강시장은 “성공적인 시정의 원동력이 됐던 한인사회의 성원과 기대, 희망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 앞으로도 ‘듣고, 공부하고, 추진’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임천빈 후원회장은 이날 “4.29폭동을 보고 충격을 받아 정치에 입문한 강시장이 시정을 잘 펴와 무난히 재선될 것으로 믿는다”며 “한인들의 끊임없는 후원이 있는 한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후원을 요청했으며, 민병철 한인회장은 “백인이 다수를 이루고 있는 시에서 강시장이 계속 성공적으로 시정을 펴 나갈 수 있도록 한인들이 더욱 결집할 것”을 주문했다.

또 김흥진 한미노인회장은 “앞말이 잘 뛰어야 뒷말도 잘 뛰는 서부영화처럼 강시장의 모범적인 정치활동이 한인1.5세와 2세들에게 귀감으로 크게 작용한다”며 재선과 성공적 시정수행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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