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예능활동은 표현력과 자신감을 키우는데 상당한 도움을 준다. 본인이 하고 싶어 하는 것을 시켜보도록 한다.
자녀들이 프리스쿨 입학을 하게 되면서 많은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재능을 발전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활동들을 생각하게 된다. 특히 피아노를 시작으로 한 예능활동과 관련해 무엇이 가장 적당할 것인지를 놓고 고민한다. 무작정 아무 것이나 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고, 경비문제도 빼놓을 수 없으니 고르기가 쉽지 않다.
아이가 재미 느끼고 오래 집중하는 것 살펴
적당한 분야 찾은 후엔 심화교육도 시켜볼만
■ 과목 고르기
아이들마다 가지고 있는 성격과 적성이 서로 다르다. 때문에 아이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 교육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좋아하고, 적성에도 맞는다면 효과도 크다. 이를 위해서는 아이의 생활을 잘 파악할 필요가 있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아이가 가장 즐겁고 신이 나는 것, 그리고 오랜 시간 집중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다소 시끄럽고 활동적인 아이들이라면 축구와 같은 스포츠도 좋은 활동이고, 댄스 클럽에 가입시켜 보는 것도 잘 어울릴 수 있다.
반면 조용하면서 혼자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면 미술이나 음악을 권해 볼 만하다.
하지만 이런 것들만으로 자녀의 관심도나 재능을 결정 짓기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많다. 조용한 성격의 아이라도 운동을 좋아할 수 있다.
때문에 아이에게 어느 정도 선택권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 비록 나이가 어린 아이들이지만 본인이 원하는 것을 골라 해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아이들의 마음은 쉽게 바뀌기 때문에 이런 점들을 충분히 감안하도록 한다.
자녀의 과외활동에 관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동네 도서관이나 시청 등에서도 자료를 얻을 수 있고, 주변의 지인들을 통해서도 알아볼 수 있다.
■ 영역을 넓힌다
자녀에게 적당한 과목을 찾았다면, 아이가 그것에 더 깊은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해 볼 필요가 있다.
미술을 시키기로 결정했으면 박물관이나 미술 전시관을 찾아가 시각적인 자극과 경험을 얻도록 하고, 음악이나 무용이라면 음악회 또는 공연장 등을 찾아가 자극을 주는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여기서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과외활동을 시킨다고 모든 것을 학원 등에 맡기는 것으로 일이 끝났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살피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무관심은 아이의 재능을 묻어버리게 만들 수도 있다.
특히 이를 바탕으로 아이의 공부습관이나, 다른 지적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추가적인 교육방법과 환경을 만들어줘야 하는 것도 빼놓아서는 안 된다.
송 은 화
<이높이 아카데미
(K-Town) 원장>
(213)487-4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