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빗물에 중금속 많아
2010-10-06 (수) 12:00:00
베이지역의 빗물이 샌트럴밸리 등 타지역 빗물보다 중금속 함유량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샌프란시스코 하구 연구소(SFEI)가 발표한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산파블로만에 수은, 폴리염소화비페닐(PCBs) 등 인체에 해로운 화학 물질이 다량 검출되는 원인은 베이지역 빗물에 중금속 함유량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소 관계자는 빗물에 중금속 함유량이 높은 것은 9개 카운티 주민들의 생활용수가 오염된 것은 물론, 비닐봉지 사용량도 늘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하구 연구소 과학자들은 오랜 기간 샌프란시스코만 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농장으로 인해 더럽혀진 샌트럴밸리 강물을 샌프란시스코만으로 옮기는 새크라멘토, 산 호아퀸 강으로 생각해 왔지만 제이 데이비스 수석 연구원은 "9개 카운티 주민들로 인해 발생하는 오염이 더 심각하다"고 전했다.
다량의 수은이 함유된 물이 사람이나 동물의 체내에 들어갔을 경우 신경 손상과 같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 당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이 연구원은 "우리는 10년 동안 샌트럴밸리가 샌프란시스코만을 오염시킨다고 생각해 왔지만 심화 연구결과 9개 카운티 주민들이 오염시켰다는 결론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이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