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퀼란센터 한국어반 강좌 첫 수업 가져

2010-10-0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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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강생들 진지함과 열정으로 한글 삼매경에 빠져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한국교육원(원장 김신옥)이 직접 나서 쿠퍼티노 커뮤니티 센터에 개설한 한국어반 강좌가 29일(수) 첫 수업을 가졌다.
이날 한국어반 강좌에는 한인 1.5세와 한국과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아시안 및 미국인 13명이 수업에 참석했다.

1.5세인 두어 명을 제외하고는 처음 한국어를 접하며 수업에 참석한 이들은 생소한 한글임에도 이유라 교수(디엔자 칼리지)의 강의에 귀를 쫑긋하게 기울이며 한글 삼매경에 빠지는 모습이었다.

지난 7월 크리스 왕 쿠퍼티노 시장에게 커뮤니티센터 무료 사용에 대해 요청, 한국어반 개설을 이뤄낸 김신옥 원장은 "앞으로의 가능성을 엿보았다"면서 "한국어반 강좌를 쿠퍼티노지역에 안착시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번 초급반 한국어반 강좌가 성공을 할 경우 중급반 등 확대시켜나가는 방안도 모색할 것"이라고 밝힌 뒤 "이를 위한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은 물론 이 지역 한인동포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관심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강의를 진행한 이유라 교수도 "한국어 강좌 수강생들의 수업에 임하는 태도가 무척 열정적이고 진지해 보였다"면서 "이번 기회를 잘 살려 더 많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가 전파되길 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한국어반 강좌의 성공을 위해 주위 이웃들에게 홍보는 물론 픽업까지 해주고 있다는 이영신씨는 "한인동포 개개인들이 한국어는 물론 한국문화 전도사라는 마음을 가지고 관심과 협조를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교육원은 앞으로 매주 열리는 수업시간마다 김밥을 비롯한 한국의 전통음식을 간식으로 장만, 한국어와 한국문화 그리고 전통 한국음식을 함께 알리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밖에 한인 1.5세와 2세들을 고려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쿠퍼티노 커뮤니티 한국어반 강좌 일정은 다음과 같다.

일시:9월29~12월8일(매주 수요일)
시간:오후 7시 ~ 9시까지
장소:쿠퍼티노 커뮤니티 센터(퀼란 센터)
문의:(408)777-3120, www.cupertino.org


<이광희 기자>

사진설명: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한국교육원이 처음으로 시도한 쿠퍼티노 커뮤니티 센터 한
국어반 강좌 첫 수업에서 이유라 교수의 강의를 학생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경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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