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빗카드 수수료 금지법 거부
2010-10-01 (금) 12:00:00
▶ 주지사, "수수료 대신 물건값 인상될 것"
아놀드 슈워제네거 가주 주지사가 데빗카드 수수료 금지 법안에 대해 지난달 29일 거부권을 행사했다.
지난 8월 12일 가주 주의회를 통과한 이 법안은 일부 소매 업소들이 데빗카드로 계산하는 고객에게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을 일체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이 법안이 데빗카드를 사용하는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게 될 것으로 여겨지지만 이 법안이 시행되면 분명 업소들은 수수료 대신 물건 값을 올릴 것"이라며 "만약 그렇게 되면 지불 방법에 상관없이 모든 시민들이 부담을 받게된다"며 거부권 행사 이유를 밝혔다.
그동안 가주 내 일부 소매 업소들은 카드 발급사의 처리 비용 등을 이유로 데빗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45센트에서 1달러까지의 수수료를 부과하면서 시민들이 불만을 호소해왔다.
<이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