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목숨과 바꾼 음악소리

2010-09-28 (화) 12:00:00
크게 작게
샌프란시스코 거주 노인이 음악 소리를 줄이지 않고 소동을 부리다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SF경찰에 따르면 26일 오전 11시10분경 SF 납힐지역의 호텔에 거주하는 한 노인이 음악을 크게 틀어 호텔 투숙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호텔 매니저는 음악을 줄여달라고 노인에게 수차례 요청했지만, 응답을 하지 않고 자신이 거주했던 7층 창밖으로 스피커를 집어던지는 등 난폭한 행동을 보이자 경찰에 신고했다.
SF경찰국의 트로이 댄저필드 대변인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악을 줄일 것을 요구했지만 노인이 무기를 소지하고 경찰에 맞서 총을 발사하게 됐다”며 “무기 종류는 밝힐 수 없지만 한 개 이상의 무기가 현장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김판겸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