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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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차 세계 한상대회 내달 대구서 개최

2010-09-2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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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전시회*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강화

다음달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동안 본국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제9차 세계한상대회가 역대 최고의 내외동포 경제인 비즈니스 대회가 될 전망이다.
’한민족 경제의 중심, 한상 네트워크’라는 슬로건을 걸고 재외동포 경제단체에서 주최하는 올해 대회는 기업전시회, 일대일 비즈니스미팅, 업종별 비즈니스 세미나(식품·외식분과, 첨단산업분과, 섬유분과, 뷰티분과), 해외투자설명회 등의 비즈니스 프로그램로 구성된다.
먼저 450여개의 부스가 설치될 기업전시회는 기존 ‘지역상품관’에서 참여자 편의를 고려한 ‘업종별 테마상품관’으로 변화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한상대회의 꽃’으로 불리는 일대일비즈니스미팅 역시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기존 사전매칭시스템에 행사 전 기업별 전화면접 등 철저한 사전조사를 통해 미팅에 꼭 필요한 업체를 우선순위로 배정하는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현장미팅이 취소되는 사례를 최소화하고 성과를 최대로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주지역 동포들이 많이 종사하고 있는 뷰티분과를 신설해 신선함을 불어넣었다.
이밖에 실시간으로 교역할 수 있는 세계한상정보센터(사이버 한상넷)를 운영하고 있다. 또, 영비즈니스리더들의 정보공유를 위한 공식트위터 개설준비 등 참가자들이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상대회를 주관하는 재외동포재단 권영건 이사장은 “올해 대회는 참여자들이 비즈니스에만 집중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상대회가 국내외 동포경제인들에게 ‘꼭 필요하고, 꼭 참여하고 싶은 한민족 최고의 비즈니스컨벤션’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세계한상대회는 2002년부터 한민족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매해 열리는 행사로, 중국의 화상(華商)이나 인도의 인상(印商)처럼 세계 170여 개국에 흩어져 있는 동포 기업인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국제 비즈니스의 장이다.
한상대회는 내외동포 경제인이라면 누구나 한상넷(http://hansang.korean.net)을 통해 9월 30일까지 신청가능하다.
문의는 (82)-2-3415-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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