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북가주 폴 김씨

2010-09-2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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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 데뷔곡 ‘히어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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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과 19일 싱가포르서 발표회
10월엔 LA와 서울서 연쇄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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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으로는 처음으로 팍스TV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American Idol)’ 탑24에 진출했던 북가주 출신 폴 김(29, 한국명 성훈, 사진)씨가 최근 데뷔곡 ‘히어로(Hero)’를 발표하고 ‘히어로 가수’를 향한 본격걸음을 내디뎠다.
21일 어머니 김해연씨에 따르면, 최근 몇년동안 주로 LA에서 가수 겸 작곡가로 활동해온 폴 김씨는 지난 18일과 19일 싱가포르에서 히어로 발표회를 가진 데 이어 오는 10월16일과 22일 LA와 서울에서 잇달아 데뷔곡 발표회를 겸한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생후 6개월만에 미국에 와 북가주에서 자란 김씨는 2006년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6의 LA지역 예선에서 보컬그룹 샤이의 ‘내가 만일 사랑에 빠진다면(If I ever fall in love)’을 열창해 올리비아 뉴튼-존 등 심사위원들로부터 “깊은 톤, 파워풀한 음색”이란 칭찬을 들으며 탑24 결선에 진출했다.
당시 “아시아계 중 재능있는 이들이 많지만 기회가 별로 없다”며 “이제 내가 실력을 발휘할 차례”라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던 그는 자신의 홈피(www.paulkimmusic.com)와 블로그(www.myspace.com/officialpaulkim)에서 “부모님의 힘든 미국생활에 혼자인 나는 사춘기때 음악에 빠지게 되었고 외롭고 힘든 학교생활을 합창단에서 지내면서 견뎠다"고 밝혔다.
아메리칸 아이돌에 앞서 로컬채널26의 숨은 재능인 선발대회에서 2등을 차지하는 등 수차례 TV에 출연했던 그는 “눈을 감고 나의 노래를 들어보십시오. 아마 나의 영혼이 당신의 마음을 세상 속에서 움직이게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히어로’는 아마존, 냅스터 등 사이트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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