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돌아온 황동작품들

2010-09-0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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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 도난당한 SF성당도 희망

한인 천추교 교회의 종이 도난된 사건(본보 8월20일 보도) 등으로 베이지역 ‘금속 도둑’에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본보 8월 31일 보도) 도난된 종과 동상 등 두 황동작품이 주인을 찾게 돼 희망을 주고 있다.
포스터시티 힐반극장의 종각에 설치돼 있다가 8년 전 도난된 종이 샌리엔드로에 있는 제련소에 무명인에 의해 발견된 뒤 3일만에 포스터시티 경찰총장이 제련소에서 종을 직접 찾은 뒤 극장에 갔다 줬다. 최근 도난된 샌프란시스코 성마이클한인천주교회의 성당종을 제작했던 샌프란시스코의 W.T. Garratt사가 1908년에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산호세 시 소유로 1978년에 주문제작된 동상이 시 창고에 있다가 최근 도난됐으며 7일 저녁 도둑이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변호사를 통해 시에 돌려줬다. “기셀르”라는 제목의 이 동상은 한때 몽고메리극장 앞에 세워졌으나 다리 일부가 부러지는 바람에 시 창고에서 수리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백 파운트 이상의 무게를 가진 동상을 시 관계자들에게 넘겨준 변호사는 “도난된 동상에 관한 언론보도를 접한 뒤 양심의 가책을 느낀 분이 돌려달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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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산호세 몽고메리극장 앞에 있던 동상. 다리가 부러져 최근 1년간 시 창고에 보관 중 도난돼 7일 범인이 변호사를 통해 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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