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의 전공 선택은 장래 취업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대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대학생활 중 여러 가지 이유로 전공을 바꾸다 보니 졸업이 늦어지기도 한다. 때문에 대학 지원 때 전체적인 명성과 평가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목표나 관심분야의 전공이 얼마나 활성화 돼 있는지를 살펴보는 일도 빼놓아서는 안 된다.
학교생활 성공여부·직업과 직접적 연관
서둘지 말고 적성·능력에 맞춰 결정해야
■ 전공 선택이 중요한 이유
대학에서의 전공은 학생 본인의 장래와 관련돼 있다. 취업이든, 연구직이든 심사숙고를 한 뒤 택한 것을 바탕으로 미래를 개척하고 성공해야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이유는 대학생활을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느냐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이다. 처음에 생각했던 것과 너무 다르거나, 자신과 전혀 어울리지 않을 때 학생은 방황하게 되고, 이는 학교생활에도 상당한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리고 이는 항상 우리 주변에서 수없이 벌어지고 있는 실제 현상이다.
자신이 정말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을 할 때 재미도 있고,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이런 점을 알아두자
1. 서둘지 않는다
어느 대학이든 전공 선택을 서두를 것을 강요하지 않는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결정할 것을 권고한다. 최소 1년 이상 대학에서 교양과목을 중심으로 공부하면서 주변의 친구 또는 선배, 대학 카운슬러 등과 의논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때문에 대입지원서를 작성하면서부터 너무 스트레스를 받을 이유는 없다.
2. 대학마다 전문 분야가 있다
대학 순위는 전체적인 평가에 다른 포괄적인 개념이다. 순위가 ‘톱10’이라고 해서 모든 전공들이 그와 같은 것은 전혀 아니다. 자신이 입학해 공부하고 싶은 전공이 생각하지 못한 대학에서 더욱 활발하고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경우가 많다. 대학선택이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가 이것이다.
3. 냉정한 자문을 해보자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는 본인이 잘 알고 있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솔직하게 답할 필요가 있다. 그 중에는 ▲정말 그 전공을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가 ▲전공과 연관 있는 과목들에 대한 관심도 ▲전공과 자기생활의 조화 ▲고교시절 좋아했던 과목들 ▲전공에 필요한 학업능력 ▲전공의 영속성 등이 있을 수 있다.
전공을 잘못 선택하면 대학생활이 엉망이 될 수 있다. 대학 지원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전공이 어느 대학에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전공이 세분화 돼 있는 대표적인 분야가 이공계일 것이다. US뉴스 앤 월드 리포트가 선정한 비즈니스와 엔지니어링 분야의 전문성이 뛰어난 전공 순위를 살펴본다.
■ 비즈니스
순위 대학
▲어카운팅
1 텍사스-오스틴
2 일리노이 어바나-샴페인
3 브링햄 영
4 유펜
5 미시간-앤 아버
▲파이낸스
1 유펜
2 뉴욕
3 MIT
3 미시간-앤 아버
5 UC버클리
▲국제무역
1 사우스캐롤라이나
2 뉴욕
3 유펜
4 미시간-앤 아버
4 텍사스-오스틴
▲마케팅
1 유펜
2 미시간-앤 아버
3 텍사스-오스틴
4 UC버클리
5 노스캐롤라이나-채플 힐
■ 엔지니어링
▲우주항공
1 MIT
2 조지아텍
3 미시간-앤 아버
4 퍼듀(웨스트 라파예테)
5 칼텍
▲생물/농학
1 텍사스 A&M
2 일리노이 어바나-샴페인
3 퍼듀(웨스트 라파예테)
4 아이오와 스테이트
5 코넬
▲생명공학
1 존스 홉킨스
2 듀크
3 조지아텍
4 MIT
5 UC샌디에고
▲화학
1 MIT
2 UC버클리
3 스탠포드
3 미네소타-트윈시티즈
5 텍사스-오스틴
▲컴퓨터
1 MIT
2 카네기 멜론
3 스탠포드
3 일리노이 어바나-샴페인
5 UC버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