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일반화 된 모바일 결제 기능이 미국에서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와 MP3, 네비게이션 기능 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폰의 다음 기능이 IT의산지인 실리콘밸리 지역에서부터 모바일 결제 기능까지 더해져 사용이 확대된다.
최근 팔로알토에 본사가 있는 블링네이션과 이베이의 ‘페이팔’부문이 함께 레스토랑이나 커피전문점을 비롯한 상점에서 신용카드나 현금이 아닌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는 시스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블링네이션의 이 같은 결제방식의 변화에 애플이나 AT&T나 버라이즌 같은 휴대전화서비스업체들도 비슷한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세워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비자와 마스타카드 등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링네이션은 스마트폰 결제를 위해 ‘블링태그’라고 불리는 스티커를 제공, 스마트폰에 부착하고 이 회사와 계약한 소매상에서 물건을 산 뒤 리더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페이팔’계좌로부터 돈이 빠져나가도록 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결제의 장점은 소매업자들의 경우 수수료가 신용카드보다 훨씬 낮은 1.5%에 불과해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으며 사용자의 경우 간편함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모바일 결제기술은 고객들이 새로운 방식에 적응하는 문제와 분실위험이 높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결제시스템의 보안문제, 소매업자들이 아직 관련 리더기를 갖추지 못한 점 등으로 인해 대대적인 서비스 확대에는 아직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