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차이나타운 상공회의소, 청원경찰 배치 검토
2010-08-16 (월) 12:00:00
▶ 코리아타운-노스게이트도 이달말 부터 시행예정
오클랜드시의회가 예산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경찰 80명 감원으로 차이나타운 상시 순찰을 담당했던 경찰관들이 다른 업무로 발령받음에 따라 치안 공백을 우려한 차이나타운상공회의소가 청원경찰을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1985년 설립돼 중국계 외에 베트남, 한국계 등 다양한 회원업소 400곳으로 구성된 오클랜드 차이나타운상공회의소 칼 찬 소장은 빠르면 다음달부터 청원경찰을 배치할 예정이며 현재 무장청원경찰과 비무장청원경찰 중 어느쪽으로 할 것인가 내부적으로 아직 검토하는 단계라며 “당장부터 회원 업소들에게 감시카메라를 설치할 것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찬소장은 "지난 달 18일 버지니아주에서 오클랜드를 방문 중이던 중국계 남성 강징홍가 강도에 의해 피살된 뒤(본보 7월 20일 보도) 잡힌 용의자도 상공회의소의 권유로 설치된 감시카메라에 찍혀서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타운-노스게이트 특별경제지구(CBD)가 텔레그라프 에비뉴 20번가부터 35번가까지 구간에 청원경찰 순찰을 이번달 말부터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반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