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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Y 거주민 학비 동결

2010-08-1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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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주.해외 유학생 학비는 4~10% 인상

뉴욕주립대학(SUNY)이 올 가을학기 거주민 학생의 학부 및 일반대학원 학비를 동결키로 했다.

SUNY 이사회는 12일 표결에서 당초 최소 2% 인상을 단행하려 했던 거주민 학생의 학부 및 일반대학원 학비는 동결하는 대신, 타주 출신 및 해외 유학생에 적용하는 학비는 4~10% 폭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또한 전문대학원 학비는 거주민은 물론, 타주 또는 유학생에 상관없이 법대, 약대, 의대, 치대, 물리치료 및 간호대학 등은 프로그램에 따라 9~20% 폭으로 학비 인상을 단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거주민 학비는 학부생은 올해와 동일한 연간 4,970달러, 일반대학원은 8,370달러 선을 유지하겠지만 타주 및 유학생은 학부과정이 연간 1만3,380달러로, 일반대학원 과정은 1만3,780달러로 각각 510~530달러씩 4% 폭으로 오른다. 경영학 석사(MBA) 과정은 거주민은 9%(770달러)가 오른 9,380달러로, 타주 및 유학생은 10%(1,380달러) 인상된 1만5,140달러로 각각 오른다.

이사회는 주의회가 뒤늦게 주정부 예산을 승인한지 일주일만인 이날 23억7,000만 달러의 2010~11학년도 SUNY 예산을 승인했다. 이중 1억9,000만 달러는 주정부 지원금, 12억8,000만 달러는 등록금과 기타 수익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승인된 예산 총액은 예년보다 1억7,000만 달러 줄어든 규모다.
▲www.suny.edu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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