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실업 수당 신청 상승

2010-08-14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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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지역 경우 전년비해 2배이상 늘어

▶ KCCEB 조사결과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베이지역 한인들이 전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트베이한인봉사회(KCCEB·관장 이윤주)에 따르면 전년 한 달 3~4건 정도였던 실업 수당 신청 케이스가 올해는 6~7건으로 크게 상승했다.

KCCEB 사회복지프로그램의 최지환 담당자는 “서류 작성 등 실업 수당 신청 도움을 받기위해 이스트베이와 사우스베이, 샌프란시스코 등 베이 전 지역에서 한인들이 찾아오고 있다”며 “신청자 대부분이 직장을 찾고는 있지만, 여의치 않자 생계를 위해 실업 수당을 신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 신청자의 연령층은 30~60대까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50대가 가장 많이 신청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담당자는 “60대 중반부터는 저소득층 생계보조비(SSI)를 받을 수 있고, 노인혜택을 위한 각종 리소스가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신청하는 사람이 적다”며 “40~50대는 젊은 사람들에게 밀려 직장 잡기가 ‘하늘의 별 따기’ 만큼 힘들기 때문에 신청자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수혜 자격은 영주권·시민권자, 노동허가 카드를 가진 합법 체류자 등이다. 전문직 취업비자 소지자는 해고되면 신분을 잃기 때문에 자격이 없으며 직장을 나온 지 18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실업 수당을 받으려면 우선 경영상의 이유로 감원돼야 한다. 본인이 원해서 직장을 그만두거나 해고 등 강제 퇴사시에는 실업수당을 신청할 수 없다. 또한 신체적·정신적으로 일할 수 있는 상태로 교통사고 등 장애로 업무 수행이 불가능한 경우 장애수당을 받아야 한다. 새 직장을 구하기 위해 인터뷰나 회사 방문 기록 등을 보관해야 직장을 구하려는 노력이 증명돼야 지속적으로 수당을 받을 수 있다.

수당액은 퇴사한 회사의 주급을 기준으로 60% 수준이며, 부양가족이 있을시 추가 수당이 제공된다. 매주 최고 500달러 선까지 받을 수 있다.

수령 기간은 최장 6개월 이지만, 최근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기간이 3~20주까지 지역이나 대상에 따라 연장된다.

실업 수당 신청 문의 최지환 (510)547-2662, Ext200.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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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EB의 최지환 사회복지프로그램 담당자가 실업 수당에 관한 문의 전화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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