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찰국 임금 3년간 동결

2010-08-1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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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시가 경찰국 직원들의 임금이 동결했다.

어바인 시의회는 10일 어바인 경찰국 직원들의 임금을 향후 3년간 동결하는 것을 골자로 한 어바인 경찰노조와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시의 이같은 조치는 그동안 계속된 경기침체로 인한 것. 시 재정악화로 시가 예산감축을 실시해야 하는 현 시점에서 다른 시 공무원들과 함께 임금 인상을 동결한 것이다. 대신 시는 경찰국에 대한 감원을 실시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시정부는 경제위기로 인해 시 수입이 줄어들고 있던 데다 시 의회가 예산확보 및 시 중요 서비스 운영을 위해 예비기금을 사용해 왔다.


지난해에는 시의회가 1년 간 임금동결을 하려 하자 시경찰국 노조들은 강하게 반대하며 시위를 벌이는 등 잡음이 일었으나 올해에는 양측이 큰 무리 없이 이를 합의했다.

한편 시경찰국 올해 예산은 시의 1년 1억3,500만달러 예산에서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고 있는 5,400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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