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 1만달러 상당 도복 지원
2010-08-13 (금)
올 가을 태권도를 체육수업으로 정식 개설하는 뉴욕시내 6개 공립학교<본보 8월11일자 A3면>에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송수근)이 1만 달러 상당의 도복을 지원한다.
문화원은 뉴욕과 매사추세츠를 포함한 관할지역내 공립학교의 태권도 도복 지원예산을 이미 지난해 가을 청구해 둔 상태이며 이중 뉴욕지역 학교에는 관련예산의 30%가 책정돼 있다고 12일 밝혔다. 타 지역과 달리 한국정부 차원의 태권도 공교육 지원이 뉴욕에서는 전무한 것 아니냐는 일부 지적에 대해 올 봄 뉴욕시 공립학교 최초로 태권도 수업을 도입했던 동서국제학학교(EWSIS)에 당초 약속했던 한국정부의 도복 지원금이 예정보다 늦게 전달된 탓에 다소 오해가 발생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원은 올해는 도복 지원 예산만 확보한 상태지만 내년에는 로스앤젤레스처럼 시내 공립학교에 파견되는 태권도 사범의 급여까지 한국정부 차원에서 지원 가능하도록 예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차원의 태권도 공교육 확대 방안의 하나로 한국정부의 지원금에 지역학교가 매칭펀드 형식으로 예산을 공동 지원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가을 시내 6개교에 재학하는 타인종 학생 610명의 태권도 지도를 맡은 코리아태권도(대표 레지나 임)는 도복 이외 각 학교에 비치해야 할 각종 태권도 물품 등을 후원해 줄 한인기업이나 관심 있는 한인의 문의를 기다리고 있다. ▲문의: 718-662-8606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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