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메사의 대표적인 연중행사로 자리 잡고 있는 ‘OC 페어’에 올해 최초로 인공 아이스링크가 설치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코스타메사 페어 행사장에 설치된 인공 아이스링크는 플래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것으로 표면 위에 마찰을 최소화하는 특수 약을 뿌려 빙판 위 미끄러짐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빙판 위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운동을 인조링크 위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이 이 시설을 설치한 회사 관계자의 말이다. 이 인조 아이스링크를 설치한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티피셜 아이스 이벤트’사의 델 메디코 대변인은 “플래스틱 재질이라도 아이스 위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캘리포니아, 텍사스, 루지애나주 같이 더운 지방에서도 사용될 수 있어 이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인조 링크는 페어가 폐막되는 오는 15일까지 개장되며 입장료는 2달러다.

ocfa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