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타클라라 도서관서 주류 대상 한국어 시범강좌
▶ 17일 한인 커뮤니티 위한 도서관 투어도 실시
실리콘밸리 한국기업들의 성장과 한류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주류 사회에서도 한국어를 배우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북가주 아름다운 재단’(상임이사 최용오)과 ‘산타클라라 시립도서관 재단 및 친구들’(Santa Clara Library Foundation&Friends·회장 마리아 데이너)이 공동으로 주류사회 대상, 한국어 강좌를 시범 운영키로 했다.
시범 프로그램은 오는 10월26일(화) 오후6시 산타클라라 도서관(2635 Homestead Road) 커뮤니티 홀에서 열린다.
이날 강좌를 위해 아름다운 재단에서 강사를 지원하게 되며, 참가자는 도서관 재단측에서 모집하는 ‘윈윈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양쪽 재단측은 시범 강좌 후, 참가자들의 요구에 따라 한국어 강좌를 정기 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용오 회장은 “최근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타인종의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한국어 강좌와 관련 마리아 데이너 회장은 “타 문화와 언어를 배우는 기회인만큼, 이번 한국어 강좌도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데이너 회장은 “도서관 이용객이 일주일에 2만5,000명에 달하지만 한인들의 이용률은 저조하다”며 “특히 커뮤니티 홀은 비영리단체가 각종 세미나 등을 위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도서관 자원 봉사에 대해서도 “‘산타클라라 시립도서관 재단 및 친구들’에 소속된 자원봉사자는 115명이지만, 이중 한인은 한 명도 없다”며 참여를 당부했다.
6년전 새로 지은 산타클라라 도서관은 미국 내 같은 규모의 도서관중 효율성, 이용률 등 각종 조사에서 종합8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136명의 폴·파트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한편 도서관측은 오는 17일(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오전9시부터 1시간 동안 도서관 투어를 마련했다. 도사관 봉사자 참여 관련 문의 (408)615-2987. <김판겸 기자>
사진설명: 북가주 아름다운 재단 최용오(오른쪽) 상임 이사와 산타클라라 시립도서관 재단의 마리아 데이너 회장이 기증 받은 책을 분류하는 사무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