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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보조 관심 높아져

2010-08-1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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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보리타워, 설명회에 70여 학부모 참석

한인들의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것을 나타내듯 지난 7일 국민일보 빌딩 문화센터에서 ‘대학학자금 보조 신청에 관한 설명회’에 70여 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하는 등 학자금 보조에 대한 관심이 최근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대학 재정상담 센터인 아이보리타워의 조수희 원장은 1시간의 강연을 통해 학자금의 종류와 시기, 준비서류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조원장은 "연방정부의 학자 보조금은 정해진 예산에서 집행되기 때문에 무조건 일찍 전문적으로 준비해 서류를 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원장은 3여년간 대학 재정보조 관련 업무를 하면서 한인동포들이 교육에는 신경 쓰면서 수년간 들어가는 학비재정 보조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미루고 소홀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많은 한인동포들이 자영업을 하고 있어 세금보고 면에서 여유가 있고 따라서 재정보조를 받기에 유리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올해부터 연방정부가 과거 금융기관에 예산을 위탁해 관리하던 시스템을 바꿔 직접 관리함에 따라 보다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수희 원장은 미시시피대에서 재정학박사학위를 마치고 뉴저지 주립대인 로완대학에서 교수생활을 했으며 필라 교육청에서 재정분석과장으로 7년간 근무했다. 자신의 경험을 살려 3년전 아이보리타워를 필라에 개원하고 동포들을 대상으로 재정보조 상담 및 실무를 해오고 있다.
대학 학자금 보조 신청 설명회에 70여 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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