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로스 알라미토스도 코요테 출몰 골머리

2010-08-0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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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바린다시 정부에 이어 로스알라미토스시도 잦은 코요테 출몰로 골치를 앓고 있다.

로스알라미토스시 경찰국에 따르면 잦은 코요테 출현으로 로스알라미토스시 주민들은 물론 인근 실비치, 로스무어시 주민들도 피해를 입고 있다. 이들 코요테들은 주택 안이나 거라지까지 들어와 애완동물을 공격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밤에만 출몰하던 코요테 떼들은 이제는 대낮에도 배회하고 있어 이 지역 주민들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시 측은 전문업체를 고용해 사살용 덫을 설치했는데 현재까지 1마리의 코요테가 사살됐다.


로스알라미토스시는 이번 사살을 위해 총 5,000달러를 이 업체에게 지불했는데 시는 지난 2007년과 2008년에도 전문업체를 고용해 코요테 사살에 나서 당시 일주일에 2,500달러를 지불했다.

동물전문가에 따르면 코요테는 한번 덫에 걸린 뒤 생포 후 다른 곳으로 옮기기가 힘들다. 이유는 끈질긴 생명력 때문. 따라서 전문가들은 코요테가 덫에 걸리면 그 자리에서 사살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밝힌다.

한편 코요테의 이 같은 잦은 출현으로 인해 요바린다시도 지난달 시 각 지역에 덫을 설치하는 안을 통과시키는 등(본보 7월23일자 보도) 코요테 출현으로 인한 각 도시 주민들의 피해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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