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저소득층 아파트 렌트 인기

2010-08-0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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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든그로브… 2만여명 신청

가든그로브시가 8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달에 신청서를 접수한 저소득층 아파트 렌트 섹션 8 프로그램에 무려 2만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프로그램을 관장하고 있는 주택국의 대니 후인 매니저에 따르면 가든그로브시가 지난 7월 한달 동안 접수한 섹션 8 온라인 신청자 수는 1만4,000여명, 우편 신청자는 6,000여명에 달해 당초 예상보다 2배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신청서 폭주는 ▲최근 경기불황으로 인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저소득층 아파트로 눈을 많이 돌리고 ▲서류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대니 후 매니저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대기자는 6,000명이었으며, 올해에는 1만명 정도를 예상했지만 2배가 넘는 2만명이 신청했다”며 “신청자들의 33% 이상은 신청을 받기 시작한 첫 날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신청한 주민들의 60%는 가든그로브 거주자이며, 나머지는 다른 지역 거주자이다. 주택국 측은 신청자들의 소득, 신청서 제출시간, 가족수, 거주상태에 따라서 대기자들을 편성할 예정이다. 시 측은 퇴역 군인, 군인 미망인 등은 특별히 고려할 예정이다.

한편 가든그로브시가 지난 2002년 저소득층 아파트 렌트 섹션 8 프로그램 신청서를 접수할 당시에는 대기자 수가 5,500명가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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