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스포츠 다큐’ 공중파 탄다

2010-08-05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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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기정서 김연아까지’ 1시간 다큐물 1억 시청자에

▶ 제작자 "위대한 스포츠 혁명 이끈 선구자들 다뤄"

한국 스포츠의 우수성에 초점을 맞춘 1시간짜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한국 스포츠의 탁월함’(South Korea: Focused on Excellence)이 미국 전역의 공중파 방송을 통해 8-9월에 미국인들과 만난다.

1936년 일장기를 가슴에 달고 올림픽 금메달을 딴 뒤 시상식장에서 끝내 얼굴을 들지 않았던 마라토너 손기정부터 시작해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의 피겨 여왕 김연아로 마무리되는 이 감동 스토리에는 월드 축구스타 박지성과 이청용, 골프의 박세리, 양용은, 신지애, 빙상의 이승훈, 야구의 박찬호, 추신수, 김현수 등 10여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등장한다.

한국 스포츠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미 전역에 방송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8-9월 두 달 동안 SF, 뉴욕, LA 등 미 전역의 120개 이상 도시에서 ABC, CBS, NBC, Fox 등 지상파 방송을 통해 방영된다.
제작사 측은 총 1억1천만 TV시청가구의 90%가 가시청권에 들어 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15일(일) 오후 3시 NBC 방송을 통해 방영되고 한인 밀집지역인 LA에는 8월 15일 오후 12시30분 ABC 방송을 통해 방영된다. 뉴욕 지역도 8월 중하순께로 방송이 예정돼 있다.

또 1차 지역별 공중파 방송이 완료되면 오는 11월부터는 6천만 시청가구를 확보하고 있는 폭스 스포츠 네트워크(FSN)를 통해 재방송된다.

잘버트 감독은 "스포츠팬은 한국인이건, 미국인이건, 이집트인이건, 감동적인 휴먼스토리에 관심이 있다"며 "한국과 한국 스포츠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든 없든, 어려움을 딛고 일궈낸 성공 이야기는 미국 시청자들에게도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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