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친선대회’ 14개 한인 축구팀 모여 열전
이번 주말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14개의 한인 축구팀이 참가하는 대규모 축구대회가 세리토스에서 열린다.
가장 전통 있는 축구모임 중의 하나인 세리토스 축구회(회장 김효동)는 8일(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세리토스 스포츠 콤플렉스(195가와 블룸필드)에서 샌프란시스코에서 샌디에고에 이르기까지 600여명의 한인들이 참가하는 ‘65주년 광복절 기념 제24회 세리토스 회장배 한인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축구팀은 세리토스, 할리웃, 인랜드, 밸리, 사우스베이, 오렌지, 가든그로브, 화랑, 글렌데일, FC 어바인, 그린 앤젤스, 샌디에고, 샌프란시스코, 샌호제 축구팀 등이다.
이 축구팀들은 청년(20대), 중년(30대), 장년(40대), OB(50대) 팀으로 나누어서 리그방식으로 총 40게임이 진행되며, 청년 7팀, 중년 7팀, 장년 9팀, OB 12팀이 각각 열전을 벌이게 된다.
세리토스 축구회의 김효동 회장은 “이번 대회는 남가주와 북가주를 통틀어 한인 커뮤니티에서 열리는 단일 축구대회로서는 가장 큰 행사”이라며 “예년에 참가하지 않았던 샌호제와 샌디에고 팀들이 올해에는 참가한다”고 말했다.
재미 LA 축구협회에서 주최하고 세리토스 축구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재미대한 축구협회장, 오렌지 축구협회장, LA 축구협회장을 비롯해 한인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83년 창단된 세리토스 축구회는 남가주 지역에서 가장 전통 있는 한인 축구회의 하나로 매년 광복절을 즈음해 대규모 축구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축구대회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562)714-4212로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이번 주말 광복절 기념 대규모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세리토스 축구회 회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