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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제’ 교사 크게 늘었다

2010-08-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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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 공립교사 1,813명

▶ 전년보다 17% 증가

업무 낙제 평가를 받은 뉴욕시 공립학교 교사가 올해 크게 늘었다.

뉴욕시 교육청은 2009~10학년도 기준, 교장으로부터 업무 낙제 평가를 받은 시내 공립학교 교사는 총 1,813명으로 전년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중 1,293명은 이미 3년의 근무기간을 거쳐 종신직을 승인받은 교사였으며 나머지 520명은 아직 종신직을 보장받지 못한 임시교사로 나타났다.
종신직 교사와 임시 교사 모두 2005~06학년도 이후 업무 낙제 평가를 받는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실력 없는 교사를 방출하고 베테랑 교사 영입으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향상시켜 학교 평가를 높이려는 각 학교 교장들의 계산이 깔려 있다.

실제로 종신직과 임시 교사 모두 합쳐 2005~6학년도 기준 시내 공립학교 교사의 0.89%(981명)가 업무 낙제 평가를 받았으나 이후 1.16%(1,283명), 1.7%(1,415명), 1.9%(1,554명)에 이어 올해 2.29%로 계속 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종신직 교사 승인 비율도 올해 뚝 떨어져 3년 근무를 끝마친 대상자 6,386명 가운데 11%가 종신직 승인을 받지 못했다. 이는 지난해 6.6%보다 1.6배 많은 규모이며 1%에도 미치지 않았던 2006년보다는 거부율이 11배나 증가한 것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6

뉴욕시 공립학교 교사 업무 낙제평가 비율
학년도 %
05~06 0.89%(981명)
06~07 1.16%(1,283명)
07~08 1.70%(1,415명)
08~09 1.90%(1,554명)
09~00 2.29%(1,8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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