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태권도장 9세 원생 주니어 올림픽 ‘금’

2010-08-0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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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운영 태권도장에서 지도받은 9세 어린이가 미 전국 품새대회에서 우승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풀러튼 소재 한인 운영 ‘US블랙밸트 센터’ 소속 리옌 페랄타양으로 페렐타양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20101 USA 태권도 주니어 올림픽 8~9세 라이트급 품새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OC 레지스터지에 따르면 이번 품새대회는 1분이라는 주어진 시간에 품새 동작, 스피드, 밸런스, 힘, 리듬 등 총 5 분야에 걸쳐 심사가 이뤄졌다. 페랄타양은 이번 대회에서 총 7명의 경쟁자들이 경합을 벌였고 최고 점수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페랄타양은 올해 초 남가주 인더스트리시에서 벌어진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바 있어 한해 2번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 후 페랄타양은 “힘들었던 경기였다. 내 자신을 믿고 경기에 임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페랄타양의 어머니 레슬리 페랄타는 “처음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우승해 기쁘다”라며 “딸에게 최선을 다하라고만 이야기 했다. 결과를 떠나 경험이 중요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미 리저널 우승을 한 경험도 있는 리옌양은 5세 때부터 태권도를 시작했고 US 블랙벨트 센터의 첫 리저널 및 내셔널 챔피언으로 등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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