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제재단, 이번주부터 130여개 부스 분양
자동차 경품 마련
한국 도시들로부터
특산품 유치도 타진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 준비 잘 되어가고 있습니다”
‘희망과 전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27회 OC 한인축제’를 주최하고 있는 OC 한인축제재단(이사장 김복원)은 이번 주부터 130여개 부스 분양에 들어가면서 몇년 만에 처음으로 자동차 1대를 경품 상품으로 내걸기로 결정하는 등 행사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주 축제준비위원 모임을 갖고 있는 한인축제재단은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한인 커뮤니티와 한국 도시들과의 교류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안양, 부여, 청량군, 부산시 등을 방문해 각 지역 상공회의소와 시 관계자들을 만나서 사절단 교류와 특산품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한인축제재단의 김복원 이사장과 이원표 공동준비위원장이 3일 한국을 방문해 1주일 동안 머물면서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그동안 한국의 여러 도시들과 접촉을 통해서 부스 유치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며 “이번에 한국 방문 동안에 이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또 올스타 쇼에 참여할 연예인 중에서 가수 유승준씨는 확정된 상태로 계약 체결만 남겨두고 있고 지난해 한인축제에 참가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노라 조’는 이번 한국 방문 동안에 축제 참가 여부를 타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OC 한인축제재단은 이번 주부터 130여개의 장터부스 판매에 들어갔다. 일반 부스는 1,500달러, 코너 부스 1,800달러, 음식 부스 2,000달러이다. 주최 측은 8월31일까지 부스를 계약할 경우 20% 할인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광진 축제준비위원장은 “올해에는 비영리 단체나 각 교회 선교부에서 부스를 많이 오픈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몇년 만에 처음으로 한인축제 경품 대상에 자동차 1대가 걸려 있어 예년에 비해 더 많은 한인들이 축제 경품을 구입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한인축제는 10월8, 9, 10일(금, 토, 일) 3일간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가든스퀘어 파킹랏에서 열린다.
한인축제재단 (714)539-3002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