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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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있는 경제교류 홀성화

2010-08-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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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남동구, 벅스카운티 방문 한·미 경제교류협의

국제협력 교류를 목적으로 지난해 자매결연을 체결한 인천광역시 남동구(구청장 배진교)와 벅스카운티(커미셔너 제임스 콜리)가 금년 7월 본격적인 경제교류 활동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양 도시는 경제 분야 교류를 좀 더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하여 금년 초 양 도시 경제교류협의회를 구성하여 남동구청장과 벅스카운티 제임스 콜리 커미셔너가 공동의장을 맡고 각 7명의 위원을 위촉하였다.

경제 교류의 실현을 위해 인천 남동구는 지난 7월 20일에서 25일까지 황흥구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여 김윤식 인천지역 본부장, 남동공단 경영자협의회 김덕배 회장 등 실무경험이 풍부한 기업인과 전문가 총 10명으로 구성된 남동구 사절단이 벅스카운티를 방문하여 경제교류협의회를 개최하였다.


협의회에서는 양도시 경제분야의 협력방안 협의와 최신정보의 상호교환 및 양 도시 중소기업들의 비즈니스 관계구축 및 파트너 알선 등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황 부구청장은 “2011년 남동구에서 개최되는 제2회 한미 경제교류협의회의 철저한 준비와 상호협의로 성공적인 개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하면서, 문화, 예술분야의 교류, 문화체험 홈스테이 및 영어 단기 연수 등을 제안했다.

벅스카운티 제임스 콜리 커미셔너는 “상호 경제교류를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겠으며, 내년 남동구 방문 시 이번에 새로 취임한 배진교 남동구청장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답변했다.

향후 양 도시 경제교류의 주축이 될 중소기업진흥공단 김윤식 인천본부장은 ▷ 양도시 중소기업의 경제협력과 기업정보 제공 ▷ On-Line 해외 마켓팅(남동구에 국한하지 않고 전국의 합당한 업체 알선) ▷ 양 도시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등을 제안하면서, 양 도시 산업군이 상호보완적인 관계에 있어 경쟁보다는 보완을 통해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양 기관이 상호 밀접하게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미국 최고의 군수회사인 락히드 마틴社 (Lockheed Martin)를 방문하여 최첨단 인공위성을 견학하였고 한국 공군과 작년 10월 4천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ETC社, 친환경 조립장난감 회사인 커넥스社 (K’Nex), 크리스마스 고급인형회사인 바이어스 초이스社 (Byers Choice) 등 산업체를 방문 하였으며 이 외에도 언론기관(벅스카운티 헤럴드), 교육기관(델러웨어 대학교, 중
학교), 의료기관(도일스타운 병원과 요양소, 어린이집) 등 벅스카운티 내 시설들을 방문하였다.

이번 방문의 배경이 된 양도시 21세기 협약(21STCenturyAlliance)은 김형기 인천무역사무소 소장의 소개로 지난 해 펄벅하우스에서 체결되었으며, 남동구에게는 영어권 도시와의 국제교류사업의 첫 교류로서, 벅스카운티에는 300년 역사상 최초의 외국도시와의 결연이라는 의미를 갖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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