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희 교육심리 상담가
9월에 Kindergarten울 입학하는 어린이들이 여름동안 어떠한 준비를 해야되는지 다음에 몇 가지를 알리면서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특히 7.8월은 Universal Pre-Kindergarten나 Nursery를 졸업하고 공립학교나 사립학교 Kindergarten에 입학하게 되는 우리 어린 자녀들에게 학교생활의 긍정적인 첫출발을 위해 Readiness Skill을 준비시켜 줄 수 있는 참으로 중요한 기간이라 볼 수 있다. 그러면 이 Readiness Skill은 누가 준비해주어야만 가장 효과적인가 할 때 가정에서 부모가 해주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것은 없다고 본다. 왜냐하면 이 Readiness Skill은 공부뿐만 아니라 학교라고 하는 중요한 배움의 공동체 안에서 모든 규율을 지키며 공부를 배우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선생님의 지시를 잘 따르고 더 나아가서 매일 해야하는 Homework 책임감 등 다양의 skill을 준비시켜 줄 수 있는 분들은 어린이들과 가장 가까운 그리고 날마다 생활을 같이하는 부모님들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각할 때 부모님들에게 다음의 몇 가지를 알려드리고저 한다. 첫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신체적인 여건의 준비가 되어야 한다. 9월 입학 전에 담당소아과 의사한테 가서 신체검사를 받음으로써 (시청각 일반검사, 혈액검사, 만약 안경을 스는 어린이들은 시력검사 그리고 안경도수검사) Medical clearance를 학교에 제출할 뿐 아니라 건강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해야만
된다. 이뿐 아니라 연필을 올바르게 쥘 수 있고 공을 던지고 받을 수 있는 소근육발달과 계단을 오르내리는 데에 또 달음질하거나 Hopping 등을 자연스럽게 (나이에 맞게)잘 할 수 있는 대근육 발달에 이상은 없는지 의사와 상의를 하고 만약 발달이 미급할 때는 학교 입학후 곧 학교카운슬러나 특수과에 신청하면 예능시간에 따로 데리고 나와서 물리치료.작업치료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음을 알리고 싶다.
둘째는 학교에 가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고도 즐겁다는 것을 대화 가운데서 알려줌으로서 정신적인 준비를 시킬 것이다. 셋째는 되도록 (이는 2살 6개월 내지 3살부터 시작하면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본인이 스스로 하도록 교육을 시키는 것. 즉 양치, 세수. 스푼 사용 간편한 옷 입는 것 등등. 이렇게 함으로써 자기를 의지하게 하는 독립심과 동시에 책임감 더 나아가서 자신감뿐만 아니라 옷의 색깔 맞춤 그리고 여기 따르는 여러 가지 기능발달 등 말할 수 없는 유
익이 따르기 때문이다. 넷째는 참을성을 말한다. 본인의 차례가 올 때까지 줄 서서 기다리는 것. 조용히 침착하게 앉아서 책을 보거나 어른들의 말씀을 잘 받아들여 순종하는 것 혹은 교회 학교 등에 가서 조용히 앉아 선생님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훈련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훈련이나 습관이 되어 있기 전에 입학한 어린이들은 첫 날부터 선생님으로부터 부정적인 주의를 받게될 뿐 아니라 결국 부모와 면접을 요구하는 등 더 심한 경우 학교의 카운슬링
을 받게 하는 때가 많다. story time/ floor time이 매일 있어 모두가 carpet에 앉아 선생님이 읽어주는 책을 조용히 듣고 있을 때 몇몇 어린이들은 훈련부족 혹은 주의집중 결핍으로 인해 옆에 동료와 이야기하며 장난을 친다들지 물을 마시러 혹은 화장실에 간다고 요구를 할 때 반 학생들에게 방해를 주기 때문에 선생님들에게는 큰 도전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다섯째는 사회성을 말하고 싶다. 동료들에게 양보도 할 줄 알고 남의 말을 들어주면서 대화를 이끌어가며 또한 서로 물건을 나눠가질 줄도 알며 친구를 잘 사귀고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여섯째는 personal information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즉 본인의 집주소 및 전화번호, 생년월일, 부모의 성함 등 가장 기본적인 것은 누가 물어도 대답할 수 있도록 외우도록 함이 중
요하다. 일곱 번째는 학습을 위한 readiness skill을 지적하고 싶다. -사물의 위치에 대한 개념을 알아야 한다. 즉 옆, 위, 사이, 아래, 오른쪽, 왼쪽 등 -미국의 4가지 동전(1전,5전,10전,25전)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수학의 기초적인 모양(삼각형, 사각형, 원형 , 구형 등)을 지적할 수 있으며 -기초적인 색깔을 말로 묘사하며 - 몸의 15가지 기본적인 이름(허리, 발목 등)을 알고 지적할 수 있으며 -본인이 원하는 것, 필요로 하는 것 등을 영어로 명확하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도록 한다.
이 모든 Readiness Skill은 앞서 말했듯이 미리 즉 2살6개월 내지 3살 때부터 서서히 시작해서 Kindergarten에 입학하기전 여름에 다 완료함으로 어린이들의 장구한 학교생활을 앞두고 보다 잘 준비된 첫 출발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이러한 Readiness Skill은 부모 두 사람의 꾸준한 노력과 화평한 부부관계, 화기애애한 가정환경으로 인해서 어린이들이 마음의 안정과 하고자 하
는, 배우고자 하는 의욕이 밑받침이 될 때만 잘 이루어진다고 본다. 반대로 부부문제로 인해 늘 긴장된 가정환경에서 오는 불안과 초조 그리고 부모의 욕심을 밑바닥으로 한 아이를 두둔한다던가, 형제간에 이웃집 아이들 또는 사촌들과 늘 비교하면서 불만을 표시할 때 우리 어린이들은 노여움이 쌓이게 되고 또한 잘하고 싶은 의욕이 감소됨으로 인해 긍정적인 첫 출발에 문제가 앞설 수 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