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평통 “한국정부 8.15행사 자금 지원”
본국 정부의 8.15행사 지원금이 필라델피아 광복절을 한인들의 축제로 만들 전망이다.
필라델피아 한인회(회장 장권일)와 필라델피아 민주평통(회장 박상익)는 26일 서라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 광복 65주년을 기념행사를 오는 8월 14일(토) 미디아에 있는 로즈트리 공원(Rose Tree Park) 공원에서 전 동포들이 참여하는 축제로 열겠다고 밝혔다.장권일 회장은 한국 국가보훈처에서 최근 올해가 광복 65주년이 되는 해라며 모든 동포들이 광복의 의미를 함께 되새길 수 있도록 한인 단체가 협력해 행사를 개최해 달라며 한인회에 8,000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많은 동포들이 즐길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현재 행사 장소로 서재필 기념비가 있는 미디어 로즈트리 공원으로 잠정 결정했지만 한인 동포가 행사에 최대한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포트워싱턴 공원을 사용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행사는 예전처럼 한인회가 주최해 열리지만 필라 교회협의회를 비롯해 필라 한인단체가 대거 후원단체로 참여해 말 그대로 범 동포 행사로 치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박상익 평통회장은 “필라 한인동포가 함께 모여 광복의 의미도 기리고 즐겁고 유쾌한 시간도 보낼 수 있도록 행사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논의된 행사 일정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회(교협 주관, 오전 10-11시), 기념식(11시-12시), 점심(바비큐, 12시-1시), 글짓기 그림그리기 대회(1시-2시 30분), 시상식(3시) 등이다.이외 운동 경기(씨름, 줄다리기, 배구대회)도 함께 진행되며, 소프트볼과 축구경기 진행 여부는 관련 협회에서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