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교사 대대적 채용
2010-07-28 (수)
▶ 8월9일 지원 마감
▶ 시 교육청, 만성 성적부진학교 살리기 위해
뉴욕시 교육청이 오랜 경험과 탄탄한 실력을 갖춘 베테랑 교사를 대대적으로 채용한다.
예산부족과 최근의 대규모 교사 해고 조치에도 불구하고 시교육청이 교사 채용에 나서게 된 것은 만성 성적부진 학교를 되살리겠다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들 학교는 얼마 전 시교육청의 폐교 결정이 내려졌던 곳으로 법정소송을 통해 극적으로 회생 기회를 얻는 조건으로 뉴욕시교원노조(UFT)와 시교육청이 베테랑 교사를 배치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을 꾀하겠다는 계획이 깔려 있다.
만성 성적부진 학교에 지원해 채용이 확정된 베테랑 교사는 동일한 자격조건의 타 학교 근무 교사보다 최소 15%에서 최대 30% 이상 많은 급여를 지급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신 해당 학교에서 최소 3년 근무해야 하고 수업을 포함한 기본 업무 이외 매 학년도 기준 추가로 최소 100시간을 투자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조건이 따른다.
지원 마감은 8월9일 오후 5시이며 이번에 실시하는 특별 교원채용 지원서는 뉴욕시교육청 웹사이트(Schools.nyc.gov/offices/dhr/masterteache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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