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 동안 오렌지카운티 내에서 약 1만명의 건설업 종사자들이 직장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 고용개발국에 따르면 지난 1~6월말 사이 이 일대에서 총 6만5,200여명의 건설업자들이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900여명이 적은 숫자다.
특히 건설 현장 종사자들은 이 기간 1만3,20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3,500여명이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올해 건설업계가 지난 1990년 이후 가장 안정됐다는 것이 고용개발국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 5월의 경우 총 1,390개의 건설관련 직장이 늘어난 바 있다.
지난 6월 현재 총 20만7,000여명이 부동산 관련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 5월에 비해 500명이 적은 숫자며 지난해에 비해 1만4,300명이 줄어든 수치다.
이 기간 미국 내 6개 주에서 건설업 종사자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는데 캔사스주의 경우 전년비 4,400여명이 건설업 종사자가 늘어(7.7% 상승률) 최고를 기록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는 지난해에 비해 총 7만4,400여명(12% 하락률)이 줄어들어 미국 내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