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장봉훈 청주교구장 SD방문 미사 집전

2010-07-2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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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를 방문한 장봉훈 주교(청주교구장)는 지난 18일 SD 한인천주교회에서 안철민 주임신부와 함께 주일미사를 봉헌했다. 루카복음 10장 38~42절을 인용한 장 주교는 이날 “성경은 계시의 책이며 구원과 능력의 책”이라며 “성경을 많이 읽고, 필사하고, 말씀대로 실천할 것”을 강론했다.

장 주교는 1999년 교구장을 맡은 후 IMF와 의료 분리법 제정으로 교구운영 병원이 파산위기에 처했을 때 ‘나에게 능력을 주시는 분의 힘을 입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성경구절에 힘입어 극복할 수 있었던 체험을 소개하고 “어려움에 직면할 때 말씀 하나를 선택하여 읽고, 쓰고,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2008년 7월에 이어 2번째로 샌디에고를 방문한 장 주교는 SD를 비롯한 미국 내 7군데와 유럽의 독일, 네덜란드, 남미의 과테말라 등지에 사제를 파송, 해외 거주 한인들을 위한 사목을 활발히 펴오고 있다.


주일미사를 마친 장봉훈 주교가 강복하고 있다. 왼쪽은 안철민 주임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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