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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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가족사랑 알려야죠”

2010-07-2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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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스트포인트 한인학부모회

▶ 내달 14일 육사 입학식 치른후 갈비 파티

미 육군사관학교 생도를 자녀로 둔 ‘웨스트포인트 한인학부모회(회장 신종신)’가 내달 14일 육사 캠퍼스에서 갈비 파티를 열고 타인종 생도와 학교 관계자에 한국 전통의 가족사랑 문화를 알린다.

행사 홍보차 20일 본보를 방문한 신종신 회장은 “이날 행사는 한인 2세에게는 정체성과 자부심을 갖게 하고 타인종 생도에게는 한국에 대한 친근함을 갖게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헌재 이사장은 “한국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군의 미래 장교들에게 긍정적인 한국의 이미지를 심어주자는 취지도 함께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갈비 파티는 이날 오전 육사 입학식을 치르고 정오까지 이어지는 신입생들의 퍼레이드가 끝난 뒤 오후 5시까지 육군사관학교 북쪽 선착장에서 갈비와 김치, 떡 등을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열리며 한인 신입생과 재학생 및 학교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초청됐다. 이날 제공될 300인분의 갈비는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육류 유통업체 워너미트 김원호 사장의 기부로 이뤄졌다.

한인학부모회는 “광복절 하루 전날인 14일 열리는 이날 육사 입학식과 갈비 파티 행사에 일반 한인들도 관심을 갖고 한인 생도들이 앞으로 늠름하게 성장해가는 과정도 지켜봐 달라”며 아울러 많은 지원을 당부했다. 올해 육사 입학식에는 뉴욕·뉴저지 출신의 신입생도 12명도 여름동안 실시된 6.5주간의 기본병과훈련(CBT)을 성공리에 마치고 이날 정식으로 육사생도에 임명된다. ▲문의: 917-790-6054(신종신 회장), 917-209-7200(코렌 곽 부회장) <윤재호 기자>
웨스트포인트 한인학부모회 김재일(왼쪽부터) 사무총장, 신종신 회장, 코렌 곽 부회장, 이헌재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내달 14일 열리는 육사 입학식에서 주류사회에 한국을 홍보할 갈비 파티 행사 홍보차 20일 본보를 방문했다.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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