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ES‘출신국가별 교육성과’ 보고서
▶ 대졸이상 비율 아시안 국가중 4위
한국 등 해외에서 출생한 한인 1세 및 1.5세가 미국에서 출생한 한인 2세보다 대졸 이상의 고학력 취득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교육부 산하 전국교육통계센터(NCES)가 16일 발표한 ‘인종 및 출신국가별 교육성과’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기준, 미국내 25~29세 연령 한인의 대졸 이상 학력 취득자 비율은 전체의 54%로 이중 해외 출생자가 58.7%로 미국 출생의 48.6%보다 높았다.한인의 대졸 이상 학력 취득자 비율 54%는 아시안 국가별 순위에서 인도(80%), 중국(70.3%), 필리핀(59.6%)에 이어 네 번째로 높았지만 전국 아시안 평균인 59.6%보다는 낮은 수치다. 특히 중국, 일본, 인도는 물론, 필리핀과 베트남 출신도 미국 출생자의 대졸 학력 이상 취득이 각각 66%와 57.3%로 해외 출생자의 57.3%와 38.7%보다 더 높았던 반면 아시아 국가에서 한인만 유일하게 해외 출생자의 대졸 이상 학력 취득률이 미국 출생 한인보다 높았다.<표 참조>
16~24세 고교 중퇴율도 해외출생 한인은 1.4%를 차지, 미국 출생 1.3%보다 높았지만 기타 아시아 국가에 비해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미국출생 한인 고교 중퇴율(1.3%)은 베트남 출신 학생의 3.9%에 이어 아시아 국가 전체
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전체 인종별로는 1998년부터 2008년 사이 치러진 SAT 대학수능시험을 기준으로 수학은 아시안이, 영어는 백인이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2008년 8학년을 기준으로 아시안 학생이 전체 인종 가운데 가장 출석률이 높아 근면 성실한 학교생활 태도를 보였다. 4년내 고교 정시졸업률도 2003~04학년도 입학생을 기준으로 아시안이 91%로 가장 높았고 백인 80%, 히스패닉 62%, 흑인 60% 등의 순이다. 또한 대졸 학력 이상의 어머니를 둔 학생 비율에서도 2008년 기준 아시안 학생이 51% 비율로 가장 많았고 백인 36%, 흑인 17%, 히스패닉 11% 순이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2007년 기준 미국내 출신국가별 아시안의 교육성과
전국 아시안 한국 중국 일본 인도
18세 미만 미국출생 95.2% 76.1% 61.2% 73.3% 68.2% 77.1%
해외 출생 4.8% 23.9% 38.9% 26.7% 31.8% 22.9%
고교 중퇴 전체 9.3% 3.0% 1.3% 2.8% 2.6% 1.4%
(16~24세) 미국출생 7.7% 2.2% 1.3% 1.0% 2.6% 0.8%
해외출생 21.2% 3.7% 1.4% 4.6% 2.6% 1.8%
대졸이상 학력취득률 27.4% 59.6% 54.0% 70.3% 40.8% 80.0%
(25~29세) 미국출생 28.2% 59.3% 48.6% 77.0% 45.5% 81.6%
해외출생 24.0% 59.7% 58.7% 67.9% 37.8% 79.7%
가정내 외국어 사용 20.6% 64.3% 74.6% 71.3% 51.1% 65.9%
빈곤률 17.5% 11.1% 10.8% 10.5% 9.9% 7.5%
TIMSS 수학 평균 508점 549점 597점 598점 570점 --
TIMSS 과학 평균 520점 543점 553점 561점 554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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