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럿거스대 학비 4~6% 인상

2010-07-1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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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가장 학비 비싼 공립대

럿거스 뉴저지주립대학의 학비가 올 가을학기에 거주민은 4%, 타주 출신 및 유학생은 6%씩 오른다.

대학 이사회가 15일 2010~11학년도 학비인상안을 승인함에 따라 거주민 출신 학부생의 연간 학비는 등록금 9,926달러와 기타 수수료 2,633달러 등을 합쳐 평균 1만2,559달러로 인상된다. 이는 학점당 600달러인 셈으로 10년 전의 6,333달러보다 두 배 높은 수준이다.

이외 기숙사 비용도 5.1% 인상된다. 기숙사를 이용하는 거주민 학부생이 연간 부담해야 할 학비는 평균 2만3,465달러에 달해 사실상 지난해보다 학비가 5.4% 오르게 되는 셈이다. 6% 인상을 적용받는 유학생과 타주 출신 및 대학원생의 연간 학비는 2만1,388달러가 된다.

대학은 주의회가 제한한 공립대학의 학비인상 폭인 4% 선을 최대한 반영한 것으로 주정부 예산지원로 축소 학비 인상은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설명이지만 전국 공립대학 가운데 가장 학비가 비싼 대학의 자리는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올 가을학기 기준 메릴랜드대학은 연간 8,416달러, 델라웨어대학은 8,540달러의 학비를 부과할 예정이며 뉴욕주립대학은 지난해 기준 연간 6,170달러였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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