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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학년 주표준시험 시간 늘리고 문항 추가

2010-07-1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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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교육국, 새 교과과정 평가방식 도입 추진

2011년부터 뉴욕주 3~8학년 영어·수학 표준시험 형식이 변경되고 일정도 뒤로 미뤄진다.

주교육국은 새로운 교과과정 평가방식 도입 추진으로 시험 문항과 시험 시간을 늘리는 동시에 평가 항목 추가 등을 골자로 시험 형식 변경을 준비 중에 있다는 내용의 안내물을 최근 주내 각 지역학군장 앞으로 발송했다.

출제 문항 형식에도 크고 작은 변화가 예정돼 선다형, 단답형 주관식, 긴 주관식 등으로 구성된 영어는 특히 작문시험에서 기존의 문단 편집과 2개의 긴 주관식 문제는 더 이상 출제되지 않는 대신 선다형으로 모두 전환해 학생의 문법, 구두법, 어휘력 등으로 작문시험을 평가하게 된다. 수학도 기본적인 문제풀이 능력과 더불어 고도의 인지력을 요구하는 성향의 문제 출제가 한층 강화될 예정이며 선다형, 단답형 주관식, 긴 주관식의 형식으로 출제된다.


시험시간과 출제 문항 수도 영어는 독해, 듣기시험, 작문시험 등 3개 분야를 통틀어 3·5학년은 51개 문항이, 6·7·8학년은 57개 문항, 4학년은 59개 문항이 각각 출제되고 시험시간도 3·5학년은 총 150분, 4·6·7·8학년은 160분으로 늘어난다. 수학도은 학년마다 각기 달리 3학년은 100분간 46개, 4학년은 140분간 57개, 5학년은 110분간 49개, 6학년은 120분에 50개, 7학년은 125분간 53개, 8학년은 135분간 54개 문항을 풀게 된다.

주교육국은 내주 초 뉴욕주 주요과목의 표준시험과 리전트 시험에 대한 평가보고서를 발표하고 시험 개선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 보고서로 뉴욕주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향상돼 온 이유가 시험의 난이도가 낮기 때문이란 그간의 비판이 빈말이 아님이 드러날 것으로 보여 향후 합격선 상향 조정을 포함한 대대적인 시험 개혁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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