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음료 SF 자판기서 못판다
2010-07-07 (수) 12:00:00
샌프란시스코시가 청소년 비만을 막기 위해 시내에 설치된 자판기에서 코카콜라, 펩시, 환타 등 탄산음료와 설탕이 포함된 스포츠음료의 판매를 금지한다.
샌프란시스코 개빈 뉴섬 시장은 지난 4월 탄산음료와 스포츠 음료의 자판기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상정했지만 시행이 늦춰져 이제야 시행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판기에서 판매될 수 있는 음료는 100% 과일음료나 두유나 우유같은 달지 않은 식물성 음료 등이다. 다이어트 콜라는 자판기에서 판매가 가능하지만 25%이하로 제한된다.
개빈 뉴섬 시장은 현재 미셸 오바마가 추진 중인 청소년 비만퇴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번 정책을 시행키로 결정했다. 지난해 UCLA는 하루에 적어도 1개 이상의 탄산음료를 마시는 성인이 그렇지 않은 성인보다 비만률이 27% 높고, 어린이 41%, 청소년 62%가 적어도 하루에 1개 이상의 탄산음료를 마신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토니 대변인은 "여전히 사람들은 원한다면 얼마든지 탄산음료를 살 수 있다"고 설명하고 "사람들이 무엇을 먹고 마시는가는 건강과 비만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이번 정책이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의 건강을 향상시킬 것을 희망했다.
<이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