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학년도 정학처분 공립교생 7만2,000여명
2010-07-07 (수)
2009~10학년도에 정학 처분을 받은 뉴욕시 공립학교 재학생이 7만2,000여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도 7만4,000명보다 다소 줄어든 것이지만 2005~06학년도의 5만2,000명보다 무려 40% 늘어난 규모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은 학생 징계규정이 강화된 때문이라는 나름의 원인 분석을 제시하며 교내 범죄 발생률은 7% 감소해<본보 7월5일자 A2면> 사실상 학교가 안전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동옹호단체 관계자들은 오히려 지나친 징계 위주의 처벌은 학생들의 학교생활 기록만 나빠지게 할 뿐이라며 학생들이 올바른 학교생활을 지도받으면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교육청 차원에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6일 일제히 서머스쿨을 개강한 뉴욕시 공립학교에는 2만여 명의 유급 위기 학생들이 8월에 치를 영어·수학 뉴욕주 표준시험 재시험에 대비한 보충학습을 시작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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